한 노인이 하나님과 함께 해변을 거닐었습니다.
해변에는 그가 지나온 인생의 여정을 따라 두 명의 발자국이 나란히 찍혀 있었습니다.
하나는 노인의 발자국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와 동행하신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발자국을 유심히 바라보던 그는 생애 가장 큰 시련이 닥쳤던 시기에 하나의 발자국만 찍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노인은 하나님께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평탄한 길을 갈 때에는 저와 동행하시다가 힘든 시련이 올 때는 왜 함께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제가 힘들 때 더 도와주시고 함께해주셔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버린 적이 없다. 항상 너와 동행하였다. 아무런 위험이 없는 평탄한 길에서는 너와 나란히 걸었지만, 위험이 닥쳐오면 너를 업고 모든 시련과 맞서 싸우며 걸었다. 시련과 고난의 때에 남겨진 그 발자국은 너의 것이 아니라 너를 업고 걸어간 나의 발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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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이사야 43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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