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스승이 제자들을 모아놓고 벽에 선을 하나 그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했다.
“잘들어라, 내가 이 벽에 그어 놓은 선을 그대들이 짧게 만들어 보아라. 단, 절대로 선에 손을 대어서는 안된다.”
제자들은 모두 어리둥절해 했다. 선을 조금 지우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스승은 제자들의 얼굴을 하나 하나 살피며 다시 말을 이었다.
“그대들 가운데 이 선을 짧게 만들 사람이 하나도 없단 말인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로고!”
그 때 한 제자가 앞에 나서더니 스승이 그어 놓은 선 바로 밑에 선을 하나 더 그었다.
스승이 그은 것보다 더 길게...
스승은 기뻐하며 제자들에게 말했다.
“그대들은 명심하라.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기란 아주 어렵다. 내 마음을 먼저 움직여야 상대의 마음을 변화 시킬 수 있다.”
그것은 사람을 가르칠 때에도 마찬가지다. 나의 변화없이 상대를 가르치려하는 것은 신뢰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탈무드의 지혜
살면서 우리는 내 말과 내 생각을 앞세워 상대방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려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설득의 방법은 내가 먼저 바뀌고, 내가 먼저 낮아질 때 가능하다는걸 이 예화가 보여주고 있는거 같습니다.
제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좋은 영상이라 공유해 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2:1~4)
영상출처:https://www.youtube.com/watch?v=1tYDFN9f9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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