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희귀한 혈액형을 가진 아이가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급히 수혈을 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습니다. 아이의 혈액은 희귀한 것이었지만, 다행히 몇 살 터울의 동생 혈액이 일치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이 상황을 자상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형은 지금 피가 있어야 살 수 있단다. 네가 형을 위해서 피를 줄 수 있겠니?”
“그럼요. 할 수 있어요.”
동생은 형 옆에 나란히 누워 수혈을 했습니다. 마침내 형은 동생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엄마는 기쁜 목소리로 누워있는 큰아이에게 말했습니다.
“고맙다. 이제 형은 무사하단다. 네 덕분에 살게 됐어.”
“그래요? 그러면 엄마, 저는 이제 언제 죽게 되나요?”
깜짝 놀란 엄마가 아이에게 되물었다.
“죽다니?”
“피를 뽑으면 죽지 않나요?”
헌혈을 처음 해본 동생은 몸에서 피를 뽑으면 죽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겁니다.
아이의 반문에 엄마는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러면 너는 죽는 줄 알면서도 형에게 피를 주었니?”
“네. 저는 형을 사랑하니까요.”
영상출처:https://www.youtube.com/watch?v=K51ydrLEf5M&index=1&list=PLt7CKW6zjlVCzmw7RXbURaOS6VwNy1d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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